본문 바로가기

리뷰15

한국 전쟁 THE COLDEST WINTER: America and the Korean War 한국 전쟁 왕복 두 시간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오디오 북을 도서관에서 빌려 운전하면서 듣는다. 딱 눈에 띄는 것이 없어 마지못해 빌린 것이 David Halberstam 이라는 사람이 쓴 한국전쟁에 관한 책 THE COLDEST WINTER: America and the Korean War 이다. 예상 외로 재미있어서 목적지에 도착하면 중단하는 것을 아쉬워 하며 차에서 내리곤 했다. Halberstam 이라는 사람은 기자출신으로서 베트남 전에 대한 책으로 유명하고 풀리쳐 상을 받은 사람이다. 이 책은 저자가 한국전쟁에서 직접 총을 들고 싸웠던 미군 사병들이나 장교들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쓴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저자는 맥아더 장군과 그의 심복인 아.. 2009. 5. 22.
링컨 - Team of Rivals Lincoln (1809-1865) 오바마가 읽고 영향을 받아 힐러리를 국무 장관에 임명했다고 유명해진 책이 Team of Rivlas (Team of Rivals: The Political Genius of Abraham Lincoln by Doris Kearns Goodwin) 이다. 링컨과 그의 내각이 어떻게 남북전쟁을 수행했는가를 서술한 책이다. 그때까지 선거에 나가서 이긴 적 보다 (한 다섯 번 정도) 진 적이 (여덟 번 정도) 훨씬 많은 링컨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을 때 경력이나 지명도에서 네 명의 후보 중 가장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후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가장 유력한 후보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자 여러 번의 재 투표를 하는 와중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반대파가 가장 없는 링컨이 .. 2009. 5. 14.
십불짜리 사나이 알렉산더 해밀튼 십불짜리 사나이 - 알렉산더 해밀튼 알렉산더 해밀튼 Alexander Hamilton (1755 – 1804)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실 별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미국에 사는데 미국 역사에 대해서 좀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워싱턴의 전기를 읽고 난 뒤 미국의 건국사에 관심이 생겨서 워싱턴 다음으로 유명한 미국 3 대 대통령 제퍼슨의 전기를 오디오 북으로 된 것으로 찾았는데 못 찾고 대신 찾은 것이 해밀튼의 전기였다. 마지못해 시작한 책인데 종종 그렇듯이 읽다 보니 재미가 붙은 책이다. 이 사람의 일생도 웬만한 소설보다 더 파란만장하다.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 해밀튼은 미국의 여러 건국 공신들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람들 중 하나로 꼽히는 사람이다. 미국 사람들은 워싱턴 한 사람만을 국부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2009. 5. 2.
프랑스 혁명과 라피엣 For Liberty and Glory: Washington, Lafayette, and Their Revolutions by James R. Gaines 이 책은 미국 독립 전쟁과 불란서 혁명 그리고 그 두 혁명의 주역인 조지 워싱턴과 라피옛 (Marquis de Lafayette 1757-1834) 의 일생에 대한 책이다 (그의 원래 이름은 Marie Joseph Paul Yves Roch Gilbert Du Montier Lafayette 이라고 한다. 김수한무.. 삼천갑자 동방석...). 아마 저자의 의도는 라피옛 에 대하여 쓰는 것이었는데 책이 더 잘 팔리게 하기 위해 워싱턴의 얘기와 묶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라피옛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프.. 2009. 4. 28.
미국의 대통령들 (3) 토마스 제퍼슨 미국의 대통령들 (3). 토마스 제퍼슨 미국 최고의 대통령이 누구인가에 대하여선 시시 때때로 실시되는 여론조사도 있고 역사학자 같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도 있는데 대체로 링컨, 워싱턴, 루즈벨트 (프랭클린) 의 뒤를 이어 제퍼슨 (Thomas Jefferson, 1743 – 1826) 이 거론된다. 제퍼슨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대체로 두가지가 거론되는데 미국 독립 선언서의 저자라고 인식과 미국의 영토를 두배로 늘렸다는 것이다. 3 대 대통령 제퍼슨이 미국 독립선언서의 초안자인 것에 대해서는 물론 이견이 없지만2 대 대통령 아담스의 의견대로 그가 독립 선언이라는 역사적 사건에서의 역할이 실제보다 과대 평가된 것은 사실이라고 보여진다. 아담스를 포함한 식민지 의회 지도자들은 먼저 벤자민 프랭글린에게 초.. 2009. 4. 24.
심리학의 정의와 마음 심리학의 정의와 마음 심리학이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지 뭐겠는가? 이렇게 간단 명료한 답이 있는데 교과서를 보면 ‘행동과 정신적 처리 과정의 과학’ (The science of mental processes and behavior) 이라든지 그 비슷한 좀 복잡한 말로 심리학을 정의하고 있다. 심리학을 과학으로 정의하는 데는 물론 시비 걸고 싶은 생각이 없다. 과학은 이제까지 알려진 바로는 객관적이고 신뢰할만한 지식을 만들어내는 최선의 방법이다. 과학은 한마디로 여러 사람이 객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증거 (데이터) 와 논리에 의존하여 지식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지칭한다. 직관을 통해서 또는 명상을 통해서 얻는 지식은 물론 좋은 가설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긴 하지만 데이터로 증명이 안되면 인정해 주지 않는.. 2009. 4. 23.
심리학의 창시자 심리학의 창시자 대부분의 심리학 교과서들은 독일 사람 빌헬름 분트 (Wilhelm Wundt, 1832-1920) 를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 또는 아버지라고 부른다. 분트는 의학 공부를 하고 대학에서 생리학 (Physiology) 를 가르치다 생리심리학이라는 과목을 만들어 가르치면서 심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나는 '창시자' 라는 타이틀이 분트에게 좀 과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사실 분트의 연구 업적 중에 요새까지 언급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또 분트 이전에도 심리학에 관련된 논의가 많이 있었다. 아주 오래 전으로 올라가면 기원전부터 벌써 사상의학 비슷한 성격 이론 (humoral theory) 이 있었다. 이는 몸에 네 가지 물질이 있는데 그 중 한가지 (예를 들어 ‘검은 피’) 가 너.. 2009. 4. 22.
Kindle 2 - 책의 종말 또는 혁명 책의 종말 또는 혁명 드디어 주문했던 킨들 (Kindle 2) 이라는 전자제품이 도착했다. 킨들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전자책이다. 엄밀히 말하면 전자화 (디지털) 된 문서를 읽기 위한 도구이다. 전자문서를 읽기 위한 도구로는 물론 컴퓨터가 있다. 그러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책 같이 긴 문서를 오랫동안 읽기엔 좀 불편하다. 눈이 아픈 경향도 있고 목도 좀 그렇고 왠지 종이위에 인쇄된 책을 읽는 것 보다 불편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긴 문서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읽지 않고 프린트해서 읽는다. 그리고 물론 대부분의 책들은 컴퓨터로 볼 수 있도록 팔지도 않는다. 미국의 대표적 인터넷 서점인 amazon.com 에서 만든 킨들의 첫번째 장점은 우선 종이위에 인쇄된 글자를 읽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화면 .. 2009. 4. 12.
조지 와싱턴 조지 와싱턴 미국의 국부라고 불리는 조지 와싱턴 초대 대통령은 미 대륙을 서로 더 많이 차지하려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전쟁 (French Indian War) 에서 영국군에 소속되어 활약하면서 세상에 그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책에 의하면 공에 비해 좀 과분한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와싱턴은 식민지 출신 장교로서 진급이나 대우에 불만을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그후 젊은 와싱턴은 “버지니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과부” 와 결혼하여 농장주가 되었고 거기에 전쟁에서의 공을 내세워 영국으로부터 더 많은 땅을 하사받아 보태어서 대지주가 되었다고 한다. 대 농장주로서 많은 노예를 거느리고 런던에서 최신 유행하던 물품을 수입하여 쓰며 귀족처럼 살던 워싱턴은 재배하던 담뱃값의 하락등으로 버지니아의 다른 .. 2009. 4. 8.
The Fabric of the Cosmos The Fabric of the Cosmos by Brian Greene 일반인들을 위해 쓴 물리학 책을 또 구해 읽고 있는 이유는 이런 책들이 잠자리에서 읽다가 잠들기에 최상이기 때문이다. 소설은 너무 재미 있으면 읽다 밤새는 수가 생기고 타임 매가진 같은 시사 잡지는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읽고 나도 정신이 말똥말똥하다. 하는 일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 좀 복잡한 생각이 들어 잠이 오는데 도움이 안되는 수가 있다. 그러나 알듯 모를듯 한 물리학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으면서도 복잡하기도 해서 읽다보면 스스르 잠이 들어 버린다. 학부때 물리학 교수 한분이 물리학이 만학의 왕이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그땐 자기 전공 분야이니까 저러는구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말도 일리가 있다. 물리학이라는 .. 2009.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