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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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과 색계 -- 영화 두편

krkim 2009. 3. 1. 15:51



슬럼독과 색계  -- 영화 두편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2008) 라는 영화와 색계 (2007) 라는 영화는 물론 아무 관계도 없다.  내가 최근에 비슷한 시기에 영화를 보았을 뿐이다. 극장에서 슬럼독은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미국의 양대 영화상 (아카데미 상과 골든 글로브 ) 휩쓸지는 몰랐다.  영화의 기본적인 플롯은 가난한 사람이 고생 끝에 부자도 되고 사랑도 얻는다는 어떻게 보면 진부할 정도로 고전적이고 단순한 플롯이다.  그럼에도 영화가 재미있고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영화가 인도 빈민들 특히 빈민가의 아이들의 생활상과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종교 분쟁으로 허무하게 엄마가 살해 당하는 장면이나 고아 아이들을 이용해 돈을 버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영화가 미국에서 이처럼 크게 흥행이 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아서 처음엔 미국 일부 극장에서만 상영했었다.   영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미국 사람들이 겪고 있는 경제난과 관계가 있을까?  아니면 미국 사람들의 의식이 백인 중심의 문화를 벗어나고 있다는 의미일까?

 

색계는 DVD 구해놓고 오랫동안 보지 않고 있던 영화이다.  포르노 같은 장면이 나온다는 얘기 때문에 부담이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영화가 재미있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 같은 것이 있었다.  그러나 취향엔 색계가 슬럼독보다 훨씬 감동적인 영화이다.  아마 내가 사실주의적인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식민지 시대 항일 투쟁하는 중국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국 사람인 내게 다가와서인지도 모른다.  포르노에 가까운 성관계의 묘사는 여자 주인공이 결국 친일파 남자 주인공에게 정을 주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필요했을 것이다.  허진호 감독의 행복 (2007) 이라는 영화와 함께 사람 심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로서 근래에 영화 제일 만든 영화로 꼽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대충 생각나는 영화 Top 10)

 

행복 (2007)

색계 (2007)

밀양 (2007)

동감 (2000)

Doctor Zhivago (1965)

My Life as A Dog (1985)

Amadeus (1984)

Gone With the Wind (1939)

Forrest Gump (1994)

Titanic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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