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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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칠기삼의 심리학

운칠기삼이란, 잘 아시다시피, 세상사의 성패가 노력이나 재주보다 운에 많이 좌우된다는 말이다. 이 말에 공감하는 정도가 좌파-우파 정치 성향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좌파가 이 말에 더 공감한다는 말이다. 성공하고 돈 잘버는 것이 운에 크게 좌우 된다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회보장 제도라든가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우파적 성향이 강할수록 기존 위계 질서에 대한 존중심이 강하고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 높은 사람이 그 자리에 있는 이유가 그 사람의 능력과 노력 때문이고 그런 사람이 대접을 더 잘 받는 것이 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우파라고 해서 무조건 운의 역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우파는 운의 개념에 대해서도 조금 ..

기타 2020.11.26

심리학의 시작

독일의 생리학자 (physiologist) 분트 (Wilhelm Wundt, 1832–1920) 가 라이프치히 (Leipzig) 대학교에 심리학 실험실을 개설한 1879 년을 현대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이 시작된 해로 본다. 그래서 분트를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19 세기 전에 심리학 연구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아니다. 심리학은 모든 서양 학문이 그렇듯이 철학의 일부였다.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사상 의학 비슷한 임상 심리 이론이 있었는데 네가지 체액 (Humor) 의 부조화가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을 일으킨다는 이론이다. 또 플라톤은 인간의 마음을 마차에 비유해서 마부와 성향이 다른 두마리의 말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 설명했는데 후에 프로이트가 이와 비슷한 Id, Ego, Superego 의 ..

좌파가 옳은가 우파가 옳은가

한국이나 미국이나 좌파와 우파의 갈등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좌파는 왜 좌파 (한국이나 미국이나 민주당) 편을 들고 우파는 우파 (자한당 -> 미통당, 공화당) 편을 들까? 좌우파 논객들은 각각 각자의 논리와 증거를 대며 자신들이 옳다는 것을 주장하지만 심리학자들은 양쪽 다 근본적으로는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것이라고 본다. 좌파 우파 성향 모두 생존 본능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파 성향은 부족 전쟁에 관련된 생존 본능이라고 보고 좌파 성향은 같은 집단 내에서의 위계질서와 관련된 생존본능이다. 인류 역사상 생존과 번식의 주 위협은 이웃 부족과의 전쟁에 져서 죽임을 당하거나 노예가 되는 것, 그리고 같은 부족 집단 내부 상층 계급의 횡포라고 볼 수 있다. 이웃 부족에 대한 경계심이나 적개심이 ..

기타 2020.02.25

장기기억 – 암묵적 기억

명시적 기억과 함께 장기기억의 하나로 분류되는 암묵적 기억은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기억들을 사리킨다. 암묵적 기억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절차적 기억 (Procedural memory) 이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는 방법에 대한 기억이나 키보드를 빨리 치는 법에 대한 기억, 테니스 시합에서 서브를 잘하는 법에 대한 기억들이 암묵적 기억이다. 이런 기억들은 말로 서술하기 어렵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려 하면 오히려 방해가 된다. 컴퓨터 키보드 입력할 때 글자가 어디있는지 생각해 보려하면 기억도 잘 나지 않을 뿐더러 빨리 칠수가 없다. 암묵적 기억의 예로서 절차적 기억외에 프라이밍 (priming) 이 있다. 프라이밍은 이전 경험이 나중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런 정의는 사실 너무 광범위하다..

장기기억 – 에피소드 기억과 지식 기억 (의미기억)

단기 기억은 10초 (에서 15초) 정도의 지속성과 숫자의 경우 7개정도의 용량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 장기 기억은 얼마나 긴 기억이고 (지속성) 또 용량은 얼마나 될까? 장기기억의 지속성은 기억에 따라 또 사람에 따라 달라서 단기기억처럼 간단히 규정할 수가 없다. 어린 시절 특별한 기억처럼 평생가는 기억도 있고 시험 본 뒤에 금방 잊어버리는 이틀 짜리 기억도 있다. 그리고 두뇌에 특별한 손상이 없는 사람은 나이가 많이 들어도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데 큰 문제가 없으므로 장기기억 용량도 무제한이라고 일단 규정해도 크게 틀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장기기억은 여러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크게 암묵적 기억 (implicit memory) 과 명시적 기억 (Explicit Memory)으로 나눈..

단기 기억

단기기억 좀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 기억을 세가지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 로 구분하는 3 단계 기억 모형은 아직도 심리학자들이 많이 쓰는 이론이다. 세가지 기억 중 가장 이해가 쉬운 개념은 장기기억이다.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기억이라는 말을 쓸 때는 대부분 장기 기억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일어났던 일을 기억한다든지 친구의 이름을 기억한다든지 시험 보면서 어제 공부했던 것을 기억해 낸다든지 하는 것은 다 장기 기억을 뜻한다. 그러면 단기 기억은 얼마나 짧은 기억을 말하는 것일까. 단기 기억은 10 초에서 15 초 정도 지속되는 기억을 지칭한다. 요새 가장 흔한 예는 인터넷 쇼핑하면서 신용카드 넘버를 입력할 때 번호를 읽고 10초 이상 딴 생각하면 잊어버리는 것이다. 크레딧 카드의 ..

월리엄 제임스 William James

월리엄 제임스 William James (1842-1910) 분트보다는 10 년 뒤에 태어났고 프로이트보다는 12년 전에 태어난 윌리암 제임스도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들 중 한사람으로 언급되고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제임스는 분트와 여러면에서 대비된다. 분트는 에너지가 많고 엄청나게 부지런한 사람이었던 것에 비해 제임스는 병치례도 많이 하고 가끔씩 깊은 우울증에 빠지고 불안 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또 분트는 당시 미국에 비해 문화적으로나 학문적으로 훨씬 앞서 있던 독일에서 당시에 유명한 학자들로 부터 생리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했다. 분트는 5년 넘게 에너지 보존의 법칙으로 유명한 헬름홀츠 (Hermann von Helmholtz) 의 조교로 일하기도 했다. 반면에 제임스는..

심리학자들 2018.07.09

분트 (Wilhelm Wundt)

분트 (Wilhelm Wundt 1832–1920) Wundt 가 만든 최초의 심리학 실험실. 앉아 있는 사람이 본트이다.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은 독일의 빌헬름 분트에게 붙여져 있다. 독립된 학문 분야로서 현대 심리학이 시작한 해를 1879 년으로 본다. 분트가 독일의 라이프찌히 대학에 최초의 심리학 실험실을 설립한 해이기 때문이다. 1879 년은 한국에선 대한 제국이 선포되어 고종이 황제 제위에 오른 해이고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심리학의 또 하나의 지류라고 볼 수 있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시작된 해를 히스테리아에 대한 연구 (Studies on Hysteria) 라는 책이 출판된1895 년으로 보니까 그 보다 16년 전이다. 사회학의 시작을 프랑스 보르도 대학교에 ..

심리학자들 2018.06.29

데카르트와 심리학

데카르트 (1596 – 1650) 심리학 이라는 말 자체는 16 세기에 출판된 독일의 철학 서적에서 처음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독어로는 Psychologie). 어원적으로 Psyche (영혼, 마음) 와 logy (학문) 가 합쳐진 말이다. 즉 영혼에 대한 학문이라는 뜻이다. Psyche 라는 단어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공주의 이름인 싸이키 (Psyche) 로 부터 유래된 말이다. 그녀는 너무 예뻐서 미의 여신인 비너스 (Venus) 가 질투 할 정도였다. 질투에 화가 난 비너스는 자기의 아들인 사랑의 신 큐피드 (Cupid) 를 보내 싸이키를 없애 버리려 하였는데 막상 그녀를 본 큐피드는 그 미모에 반해 사랑에 빠지고 만다. 큐피드와 싸이키의 사랑은 비너스의 질투 말고도 장애가 많았는..

심리학자들 2018.06.26

Freud - 3

그러면 프로이트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프로이트가 사람들이 인간 심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프로이트의 이론이 맞았건 틀렸건 사람들은 프로이트가 만든 틀로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심리학 분야에서 20세기가 프로이트의 시대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인간의 심리가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대에 마음을 내재적 충동 (Id) 과 사회화 (Superego) 그리고 이성적 계산 (Ego) 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려 했던 접근은 획기적이고 과학적인 시도였다고 본다. 현대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이드 이고 슈퍼이고 의 삼등분에 대해서는 거의 동의하지 않는다. 또 프로이트가 말하는 수..

심리학자들 2018.06.16

프로이트 - 2

프로이트는 누구인가 2 프로이트는 처음부터 아주 "잘 나가던" 의사가 아니었다. 프로이트는 자기와 같이 의사가 된 동기들 중에 가장 늦게 "교수 (Professor)" 라는 타이틀을 받았다고 한다. 의사에게 교수라는 명칭이 그 당시 오스트리아 에서 무슨 대학에 소속되는 직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정부에서 주는 자격증 같은 것인 듯싶다. 그나마 청탁도 넣고 해서 얻었다고 한다. 프로이트의 치료 방법 정신분석 을 주류 사회가 잘 인정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또 병아리 의사 시절 코카인의 효과를 경험하고 그것이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해서 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유명해지려고 했다고 한다. 그 당시만 해고 중독성 같은 코카인의 후유증에 대하여 몰랐던 것이다. 프로이트가 쓴 편지에 의하면 그는 남들에..

심리학자들 2018.06.13

프로이트 - 1

옛날에 썼던 글들을 보충하고 새로 쓴 (쓸) 글들을 모아 "심리학자들" 이라는 주제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프로이트는 누구인가 프로이트는 최초의 심리학자도 아니고 심리학의 창시자도 아니다 (그는 정신분석학 Psychoanalysis의 창시자 이다). 그래도 일반 사람들에게 프로이트는 아직까지 가장 유명한 심리학자이다 (안타깝게도). 나는 소시적에 프로이트가 무슨 공자나 소크라테스 쯤 되는 사람인 줄 알았다. 프로이트에 대한 평가는 천재부터 심리 소설가 (그의 이론이 허구라는 의미로) 까지 극단적으로 갈린다. 내 생각에 그는 무의식이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는 큰 틀은 제대로 잡았는데 세부적으로 들어가서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틀렸다.지금도 외디푸스 콤플렉스 라든지 구강기 라든지 항문기 남근..

심리학자들 2018.06.11

미국 역사 기행 - 맨해튼 7

Central Park 2 센트럴 파크는 마차 타고 돌아다니는 방법도 있고 자전거 타고 돌아 다니는 방법도 있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걷는 것이다. 마차는 비싸고 말똥 냄새도 나고 가는 길이 제한 되어 있다. 자전거도 도로가 제한 되어 있다 (재미있는 구석을 들여다 보는데 오히려 짐이 된다) . 그렇지만 시간이 제한된 관광객의 입장에서 센트럴파크를 걸어서 한바퀴 다 돌만큼 볼 것이 많지는 않으니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아 보는 것도 그리 나쁜 생각은 아니다. 파크 남쪽 6 ave 에 Citi Bike 빌려 주는 데가 있는데 30분 이상 타면 비싸진다고 한다. 그 주변에 자전거 빌려주겠다고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이 즐비한데 빌릴까 하다가 그냥 가면 더 깎아 준다고 한다. 실제로 빌려 본 적은 없다. 경치 좋..

여행 2018.05.18

미국 역사 기행 - 맨해튼 6

Central Park - 1 맨해튼에서 TV 에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Times Square 라면 영화에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은 Central Park 이다. 59 street 에서 110 street 사이 그리고 5th Ave 에서 8th Ave (Central Park West 라고도 불린다) 사이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말 그대로 맨해튼의 “중앙 공원” 이다. 남쪽부터 살펴보면 Central Park 의 남서쪽 모서리엔 Columbus Circle 이 있고 남동쪽 모서리엔 Plaza hotel 이 있다. 컬럼버스 써클 중심엔 당연히 컬럼버스 동상이 서 있다. 1892 년에 컬럼버스의 미대륙 상륙 40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탈리아 출신 미국인들이 주도하여 세운 것이다. 최근에 컬럼버스가 재평가 되..

여행 2018.05.09

미국 역사 기행 맨해튼 5

Times Square 뉴욕서 가장 TV에 자주 나오는 곳이 타임스퀘어이다. 서울서 보신각 타종 하듯이 해가 바뀔 때 마다 Ball-drop 행사를 하는 장소이고 수많은 광고판과 브로드웨이 극장 간판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면서 뉴욕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타임스퀘어는 브로드웨이와 7th Ave 가 X 자로 만나는 지점 (45 street) 을 중심으로 42 street 과 47 street 사이의 8자 형 지역 을 지칭한다. (삼각형 두개가 꼭지점에서 만나는 8자형이다. 나비 넥타이 모양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광장의 남쪽 끝부분에 있는 건물 (One Times Square) 이 New York Times 신문사 사옥이었기 때문에 Times Square 라고 불린다. 근데 ..

여행 2018.05.06

미국 역사 기행 맨해튼 4

그리니치 빌리지 바로 위 14 street 부터 Central Park 가 시작하는 59 street 까지 Midtown 이라 부른다. (34 street 북쪽부터 미드타운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이 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Times Square, Rockefeller Center, Empire State Building, Chelsea, Koreatown 등이 있다. 남쪽부터 시작해서 15 가 서쪽 (9th Ave) 의 Chelsea Market 은 원래는 과자 만드는 공장이었는데 (NABISCO) 지금은 관광지가 되었다. 뭐 특별히 볼 게 있는 것은 아니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물에 식당, 빵집 옷가게 등이 있다. Highline Park (고가도로 공원) 로 올라가는 입구도 바로 ..

여행 2018.04.27

미국 역사 기행 맨해튼 3

맨해튼은 대체로 거리가 바둑판 모양이지만 월 스트리트나 차이나타운등을 포함한 남쪽은 구시가지였기 때문에 복잡하다. 바둑판 거리를 계획하기 시작한 것은 맨해튼 정착이 시작한지 180년쯤 지난 1811 년이었다고 한다. 바둑판 거리는 리틀 이탤리에서 5분도 안 걸리는 Houston street 북쪽부터 시작한다. `거기서부터 북쪽으로 1st Street 부터 거의 맨하탄 북단 (193 street) 까지 올라가고 (원래 계획에는 155 street 까지만 계획 했다고 한다) 동쪽부터 서쪽으로는 1st Avenue 부터 11th Avenue 까지 간다. 그런데 1 가와 14 가 사이의 서쪽 부분은 예외이다. 당시에 그 지역이 뉴욕시의 일부가 아닌 시골 마을이라 개발에서 제외 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이 Gree..

여행 2018.04.21

미국 역사 기행 - 맨해튼 2

네덜란드인들은 맨해튼을 원주민들로부터 24 불 주고 샀다는데 그로부터 50년 쯤 후에 1664 년 영국인들은 힘으로 뺏았었다. (맨해튼을 24 불 주고 샀다는 이야기엔 여러가지 이견이 있긴 하다. 판게 아니라 빌려준 것이라든지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24불보다 훨씬 많은 액수라든지 하는 애기들이다.) 그렇다고 네덜란드 인들과 영국인들이 피를 흘리며 싸운 것도 아니고 뉴욕의 네덜란드 인들은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네덜란드 후손 뉴욕커 들은 초기 정착자의 이점과 기득권으로 대접을 받고 살았다. 맨해튼에서 역사적으로 제일 흥미로운 건물이 Federal Hall 일 것이다. 뉴욕 증권 거래소 (New York Stock Exchange) 바로 옆에 위치한 이 건물에 가 봤더니 커다란 현수막..

여행 2018.04.08

미국 역사 기행 – Manhattan 1

미국 역사 기행 – 뉴욕시 -1 뉴욕시 문장 버지니아의 제임스타운에 영국인들이 정착한지 2년 뒤인 1609 년에 네덜란드에서 보낸 헨리 허드슨이 뉴욕에 도착했다. 그는 아시아로 갈 수 있는 뱃길을 찾아 보려고 맨하튼 섬 서쪽에 있는 강을 따라 올라가 봤지만 인도나 중국으로 가는 길은 물론 발견하지 못했다. 대신 강에 비버가 아주 많이 산다는 것을 발견했다. 후에 헨리 허드슨은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켜 목숨을 잃었지만 이름을 남겼다. 맨해튼과 뉴저지 사이를 흐르는 강을 허드슨 강이라 부르는 것이다. 허드슨이 발견한 비버의 털가죽은 유럽에서 모자와 코트의 재료로 아주 인기가 많았고 네덜란드 사람들이 맨하탄에 정착하게 되는 주요 경제적 동기가 되었다. 비버는 뉴욕시를 상징하는 문장에 들어있고 뉴욕 주를 상징하는..

여행 2018.03.23

신이라는 망상과 신의 언어

신이라는 망상과 신의 언어 The God Delusion & The Language of God The God Delusion 이라는 책과 The Language of God 이라는 책을 동시에 읽었다. 신이라는 망상이라는 책은 제목대로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종교를 비판하는 책이고 신의 언어라는 책은 과학자로서 종교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쓴 책이다. 신의 언어 신의 언어를 쓴Francis Collins 라는 사람은 미국 국립 인간 유전자 지도 연구소 (National Human Genome Research Institute, NHGRI) 소장으로서 2000 년도에 백악관에서Craig Venter 라는 사람과 함께 인간 유전자 지도의 초안을 완성해 발표한 유명한 과학자이다. 그가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주 이유..

201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