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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04.21 미국 역사 기행 맨해튼 3
  3. 2018.04.08 미국 역사 기행 - 맨해튼 2

그리니치 빌리지 바로 14 street 부터 Central Park 시작하는 59 street 까지 Midtown 이라 부른다.  (34 street 북쪽부터 미드타운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Times Square, Rockefeller Center, Empire State Building, Chelsea, Koreatown 등이 있다. 남쪽부터 시작해서 15 서쪽 (9th Ave) Chelsea Market 원래는 과자 만드는 공장이었는데 (NABISCO) 지금은 관광지가 되었다.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니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물에 식당, 빵집 옷가게 등이 . Highline Park (고가도로 공원)  올라가는 입구도 바로 붙어 있다. 2018 년에 구글이 첼시마켓 빌딩을 24 억달러에 샀다는데 단일 빌딩으로 뉴욕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건물이라 한다. Empire State Building 보다 비싼 가격이라던데 별볼일 없어 보이는 건물이 그렇게 비싼 몰랐다. 재개발 하려고 그러는지.

 

Chelsea market 은 여러번 갔는데 쓸만한 사진이 없다.


Broadway 5th Ave 사이의 32 가를 Koreatown 이라고 한다. 주말에 가면 한국식 빵집 (뚜레쥬르) 앉을 자리가 없고 갈비집  같은 식당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쉽게 있다. 이상이 한국 사람이 아니다. 코리아타운이 시작된 것은 70년대 말이라고 한다. 그러나 80 중반만 해도 32 가가 그렇게 인기가 있지 않았고 한국 식당에 가려면 36 가로 가곤 했던 기억이 있다. 80년대 뉴욕에선 일식 (스시) 먹는 것이 유행이었고 일제 가전 제품 (SONY) 가장 인기 있었는데 요샌 한국 전자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고 한국 음식이 유행이다. 아들도 맵다고 먹는 떡볶이를 아들 룸메이트 (백인) 너무 좋아해 배달을 시켜 먹는다고 한다. 맨해튼에선 떡볶이 배달도 되는 모양이다. 미국에 180만명의 한인이 있다는데 21만명 정도가 뉴욕-뉴저지 지역에 있다. (불법 체류자를 포함하면 많을 것이다.)

 

코리아타운 바로 (두블럭) Empire State Building 있다. 1931 년에 지어진 빌딩은 이후 40 가까이 세계 최고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었다. 90년이 되어가는 빌딩의 102 전망대는 9.11 자리에 새로 지은 Freedom Tower 전망대보다 생각에  훨씬 낫다. Freedom Tower 전망대는 유리로 막혀 있는 데다 유리는 대부분 지문으로 얼룩져 있고 롯데 타워 처럼 발코니같은 옥외 지역도 없다.  엠파이어 빌딩 전망대는 옥외여서 답답하지 않고 사진 찍기도 훨씬 좋다. 아래 사진은 구형 모델 스마트 폰으로 찍은 것인 데도 자유의 여신상까지 보인다. 사실 Freedom Tower 전망대 내부는 롯데 타워 전망대 보다도 못하다 (물론 경치는 맨해튼이 낫다.  서울은 아파트 옥상 초록색 방수 페인트가 너무 많이 보인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바라 본 Lower Manhattan (Freedom Tower)


Freedom Tower 에서 바라본 Midtown. Empire State Bldg 이 어령픗이 보인다. 위에 사진은 Note 4 로 찍었고 이 사진은 Note 8 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창 때문인지 ...


강건너에서 본 Empire State Bldg



Rockefeller (John D. Rockefeller Sr)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로 여겨지는 사람이다. 요새 가치로 환산하면 게이츠보다 세네배  더 부자였다는 것이다. Rockefeller Center 그의 아들 주니어” (John D. Rockefeller Jr) 지은 것이다. 록펠러 센터는 일본 경제가 아주 잘나가던 80년대에 미츠비시가 샀다가 크게 손해보고 되팔았고 지금은 록펠러 가문과 관련이 없다고 한다. 록펠러 센터는 48 street 부터 51 street 사이와 5 th Ave 6th Ave사이의 3 블록에 있는 19 건물 콤플렉스를 가리키는데 여기서 가장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곳은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프로메테우스의 황금빛 조각상과 앞에 겨울이면 열리는 스케이트장 그리고 뒤에 (NBC 방송국 본부가 있는 30 Rockefeller Plaza 앞에) 세워지는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그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처음 세운 사람들은 록펠러 센터를 짓는 공사장 인부들이었다고 한다. 누가 시켜서 세운 것이 아니라 대공황 시기에 일자리를 갖게 것이 좋고 고마워 자발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눠주는 월급 봉투를 받으면서 깡통이나 종이 등으로 트리 장식을 했다고 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여자 동상은 뒤에 보이는 황금빛 프로메테우스가 진흙으로 빚어 만든 최초의 인간이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왼쪽에 남자 동상도 있다) 록펠러 센터의 동상들이 반 기독교적 인본주의 (다빈치코드 식) 를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음식 맛은 별로이지만 스케이트 장이 보이는 식당.

여름엔 스케이트 장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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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kim


맨해튼은 대체로 거리가 바둑판 모양이지만 스트리트나 차이나타운등을 포함한 남쪽은 구시가지였기 때문에 복잡하다. 바둑판 거리를 계획하기 시작한 것은 맨해튼 정착이 시작한지 180년쯤 지난 1811 년이었다고 한다. 바둑판 거리는 리틀 이탤리에서 5분도 걸리는 Houston street 북쪽부터 시작한다. `거기서부터 북쪽으로 1st Street 부터 거의 맨하탄 북단 (193 street) 까지 올라가고 (원래 계획에는 155 street 까지만 계획 했다고 한다) 동쪽부터 서쪽으로는 1st Avenue 부터 11th Avenue 까지 간다. 그런데 1 가와 14 사이의 서쪽 부분은 예외이다. 당시에 지역이 뉴욕시의 일부가 아닌 시골 마을이라 개발에서 제외 되었다고 한다. 지역이 Greenwich Village 이다.

 

Greenwich 라는 말은 네덜란드 말로 마을 green district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린위치 빌리지 하면 떠오르는 말들은 가난한 예술가, 동성연애, 보헤미안 (전통적 문화에 반발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의미 하는), 워싱턴 광장 등이 있다. 헨리의 단편 소설 '마지막 잎새' 라는 소설에 가난한 화가가 페렴으로 죽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배경이 그리니치 빌리지이다. 지금은 물론 땅값이 올라서 (Gentrification) 가난한 예술가들이 살기는 어렵다. 동네는 동성 연애자들의 인권운동이 시작된 곳이다. 1968년에 Stonewall Inn이라는 술집에서  단속 나온 경찰들과  동성연애자들 사이에 충돌이 있었고 사건이 동성연애자 인권 운동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당시엔 동성 연애자들이 술집에서 같이 춤추고 교제하는 것이 불법이었다.

 


빌리지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워싱턴 광장이다. 날씨 좋은 주말엔 워싱턴 광장은 놀이 공원 같은 분위기 이지만 한때 (18 세기 ) 공동 묘지였고 전에는 흑인들의 농지였다. 맨해튼 남부에 몰려 살던 유럽 정착자들이 북쪽 원주민 (인디언) 들의 침략을 막을 노예 출신 흑인들에게 땅을 주어 경작하게 것이다. 광장의 상징인 Washing Square Arch 조지 워싱턴 대통령 취임 10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파리의 개선문을 만든 것인데 크기는 반도 안된다. 우리나라의 독립문도 비슷한 시기에 개선문을 만들었는 Washing Square Arch 보다 10m 정도 작다. (독립문 1894, 14.2m; 워싱턴 광장 아치 1892, 23m; 파리의 개선문 1806, 50m). 워싱턴 광장은 공공 시설이지만 NYU 건물들에 둘러 쌓여 있어 캠퍼스의 역활도 한다. NYU 는 원래 중하층 학생들을 위해 만든 학교이다. 당시 아이비 리그 대학 등에 주로 상류층/특권층 학생들이 다녔기 때문에 교육 민주화 명분으로 만든 학교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서 가장 비싼 학교 중 하나가 되었다. 

 


빌리지 바로 남쪽엔 소호 (Houston Street 남쪽이라는 뜻이다) 있는데 이곳도 예술가가 몰려 살던 곳이다. 이곳은80 중반까지도 화실이 많이 있었다. NYU 에서 대학원 다닐  같은 과 친구들과 소호를 지나가다가 백남준씨를 만나 사인을 받은 적도 있다. 더러워진 흰색 와이셔츠를 반쯤 혁대 밖으로 내놓고 걸어가던 사람에게 사인을 받자 같은 친구들이 거지에게 사인을 받느냐고 의아해 했었다. 이곳도 이젠 화실 대신 유명 브랜드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빌리지처럼 가볼만한 예쁜 카페나 오래된 빵집, 레스토랑들도 많이 있다.

 

 


Posted by krkim


네덜란드인들은 맨해튼을 원주민들로부터 24 주고  샀다는데 그로부터 50 후에 1664 영국인들은 힘으로 뺏았었다. (맨해튼을 24 주고 샀다는 이야기엔 여러가지 이견이 있긴 하다. 판게 아니라 빌려준 것이라든지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24불보다 훨씬 많은 액수라든지 하는 애기들이다.)  그렇다고 네덜란드 인들과 영국인들이 피를 흘리며 싸운 것도 아니고 뉴욕의 네덜란드 인들은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네덜란드 후손 뉴욕커 들은 초기 정착자의 이점과 기득권으로 대접을 받고 살았다.

 

맨해튼에서 역사적으로 제일 흥미로운 건물이 Federal Hall 것이다. 뉴욕 증권 거래소 (New York Stock Exchange)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에 봤더니 커다란 현수막에 첫번째 수도, 첫번째 대통령, 첫번째 의회라고 쓰여 있다. 이곳이 미국의 첫번쨰 국회 의사당이었고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던 곳이라는 뜻이다. 현재 있는 건물은 사실 19세기 중반에 재건축된 건물이니 실제로 초대 대통령이 취임식을 가졌던 곳은 아니다.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신전처럼 지은 이유는 그리스 시대의 민주주의와 로마시대의 공화정을 지향하는 의미라고 한다. 백악관이나 제퍼슨 기념관 수도 워싱턴 디씨의 건물들도 로마시대 양식으로 지은 것을 보면 미국 사람들에게 고대 로마 제국은 모델 국가였던 모양이다. 하긴 따지고 보면 모든 서양국가에게 망한 1500년이나 되는 로마 제국은 되고 싶은 나라였는지 모른다



Federal Hall 바로 길에 나무 기둥이 박혔던 흔적들이 줄지어 남아있다. Wall Street 이름이 유래한 나무로 만든 방어벽 (palisades) 흔적인 것이다. Federal Hall 벽이 있었던 자리의 바깥쪽 (북쪽) 있고 뉴욕 증권거래소는 안쪽 (남쪽) 있다



비둘기 바로 아래 사각형이 월스트리트 방어벽의 기둥이 박혀있던 흔적이다. 그 흔적이 멀리 보이는 Trinity Church 쪽으로 계속 이어진다. Trinity Church 는 영국 성굥회 교단 교회로서 독립 전쟁 전에는 상류 사회 사람들 (반 독립파. 일제 시대 친일파같은?) 이 주로 다니던 교회였다.  




월스트릿에서 북쪽으로 20 가량 걸어가면 Canal Street 중심으로 차이나 타운이 나온다. Canal street 도시의 폐수가 고여 있던 연못의 물을 빼내기 위해 만들어진 수로 (canal) 있었던 자리를 복개하여 만들어진 거리이다. 당시에 악취 등의 문제로 저소득층이 살던 지역이고 차별 받던 중국 이민자들이 19 세기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당시 중국 이민자들은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당시 미국은 노동력 충원을 위해 중국 사람들의 이민을 받아들였는데 중국인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자들은 받아들이지 않아서 여성 비율이 100 명당 1명도 안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시민권을 가진 미국 여성이 중국 남자와 결혼하면 미국 시민권을 박탈하기도 했다. 가끔 아이리쉬 여자들과 결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아일랜드 이민자들도 당시엔 흑인들과 동급으로 차별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지금 차이나 타운은 관광 명소가 되었고 새로운 중국 이민자들이 자리 잡기엔 너무 비싸 졌다. 차이나 타운 바로 (북쪽) Little Italy 있다. 19세기엔 이탤리언들도 차별받는 이민자 그룹이었고 가난한 동네에 자기들끼리 몰려 살았다. 남부 이태리 출신 사람들은 백인의 범주에 넣어 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한때 마피아의 근거지이기도 했고 대부 같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Little Italy 라는 커다란 간판을 빼고 별로 볼 것은 없다.

 


Posted by k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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